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된 전라남도의 아마존 브랜드관. 행정안전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적극행정에 나서고 있는 지자체 9곳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7일 행정안전부는 2021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 9곳을 선정,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도·충청북도·전라남도(광역자치단체), 경기 수원시, 경기 용인시, 충북 진천군, 경남 고성군, 광주 광산구, 부산 북구(기초자치단체)가 적극행정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 운영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전국 최초로 민원 사전컨설팅을 추진한 활동이 호평을 얻었다.
충북도는 사전컨설팅 감사제도 등을 운영하며 공공하수처리시설 용역과 관련 예산 절감,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 등을 고려한 통합 발주로 6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다.
전남도는 글로벌 플랫폼인 아마존에 전라남도 전용 브랜드관을 개설,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판로를 확대했다.
기초 자치단체들은 △언택트 수출상담실 상설 운영(용인시) △농업용 드론 활용한 벼 직파재배단지 육성 시범사업(진천) △전국 최초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신청없이도 통신비 자동 감면 시범사업(광주 광산구)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용 사업(수원) △태양광 발전 시설 임대료 지원(고성) △행정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보행로 개선(부산 북구) 등의 적극행정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방역, 민생·경제 분야 등에서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