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무학 회장(오른쪽)과 허성무 창원시장이 7일 창원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학 제공
무학은 7일 창원시청에서 최재호 회장과 허성무 창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창원시에서 계획 중인 문화지구 도시재생 사업지역은 마산지역 양조문화의 대표적인 지역이자 무학의 옛 사옥이 있던 지역이다. 창원시는 양조문화와 술 역사에 대한 내용을 접목한 사업계획을 준비 중이며 무학은 92년간 주류산업을 이끌어 온 업력을 바탕으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창원(옛 마산)은 예로부터 술의 도시로 명성이 높은 도시로 1930년대 전국 술 생산량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주향마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물맛이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와 인근 평야에서 원료를 구하기가 쉬운 지리적 입지를 활용, 주류산업이 발달했다. 무학도 창원에서 출발해 현재 부산과 울산, 경남을 대표하는 주류회사로 성장했으며 서울 및 경기도 등 전국으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무학은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창원시 해양신도시부지에서 개최하는 '2021 도시재생산업박람회' 홍보문구를 소주 좋은데이 보조상표에 담아 9월 중순부터 출시, 전국에 유통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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