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플래티어가 강세다. 카카오가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엔터프라이즈와 자체적으로 초거대 AI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플래티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을 진행중이다.
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플래티어는 전일 대비 850원( +3.12%) 상승한 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이 인공지능(AI) 투자 비전을 공유하고, AI·데이터 경제 선도를 위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AI Strategy Summit)'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네이버·카카오·통신3사를 만나 '초거대 AI' 지원을 약속했다. '초거대(Hyper scale) 인공지능(AI)' 은 '인공지능의 인공지능'으로 불린다. 정부는 사람 수준의 소통·인지·교감·행동 능력을 갖춘 차세대 AI 원천기술 확보에 3000억원이 넘는 연구개발(R&D)비를 투입하고, 관련 제도도 적극 개선해 다양한 AI 혁신 서비스 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카카오도 카카오브레인·엔터프라이즈와 자체적으로 초거대 AI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 관계인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에 기대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플래티어는 엑스투비 출시와 함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을 통해 D2C 플랫폼 확산 및 향후 제조사·브랜드 고객의 이커머스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공동 업무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최근 온라인 IPO 설명회를 통해 "하반기 엑스투비 첫 수주를 받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게서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프라 도움을 받아 D2C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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