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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당초 계획보다 4년 늦은 2025년 6월 개통

국비 예산 편성 늦어지며 사업 추진 지연돼

인천발 KTX 당초 계획보다 4년 늦은 2025년 6월 개통
당초 계획보다 4년 늦은 2025년 6월 개통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잇는 인천발 KTX 건설사업의 노선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해 인천에서 KTX를 탈 수 있도록 하는 인천발 KTX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4년이 늦은 오는 2025년 6월 개통된다.

8일 인천시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2025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인천발 KTX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발 KTX 사업은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19㎞를 직접 연결하고 정거장 3개소(송도·초지·어천역)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238억원이 투입된다.

인천발 KTX사업은 지난 1월 실시계획이 승인됐으며 현재 용지 보상 협의와 함께 초지역, 송도역, 어천역 정거장 건립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4월 진행된 인천발 KTX 직결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 당시 2017년 말까지 기본계획 및 입찰방법 심의를 완료하고 2018년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조기 개통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예산확보 등이 지연되며 KTX 개통이 2025년 6월로 4년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인천을 비롯한 경기 서남부 650만 지역 주민에게 전국 반나절 생활권 혜택을 주는 인천발 KTX 사업이 4년이나 늦어지게 됐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기본계획이 변화된 건 없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