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디톡스가 앨러간(현 애브비 계열사)에 기술수출한 보툴리눔톡신 후보물질의 권리를 돌려 받았다. 앨러간이 메디톡스와 관련 계약을 맺은 지 8년 만이다.
메디톡스는 앨러간과 체결한 신경독소 후보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돼, 해당 제품에 대한 애브비와의 개발 및 상업화가 중단됐다고 8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애브비로부터 받은 마일스톤 일체를 반환하지 않고, 애브비가 진행한 모든 임상 자료를 이전 받게 된다.
또한 해당 제품에 대한 개발과 허가, 상업화 등 모든 권리는 메디톡스가 갖게 된다. 앨러간은 올해 초 미국 임상 3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3년 앨러간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메디톡스의 신경독소 후보 제품들을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에서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독점권을 부여한 바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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