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진매트릭스는 독자적인 다중 분자진단 원천기술 'C-Tag'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네오플렉스(NeoPlex) 다중 분자진단 제품라인에 활용된 플랫폼 기술이다. 기존 real-time PCR 기술의 동시 분석 한계로 알려진 최대 5개를 뛰어넘어 고도의 다중 분석이 가능한 차세대 원천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포함해 분자진단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리얼타임 PCR 기술은 동시 분석능력이 5개로 제약된다는 한계가 있고, 비특이적 증폭 오류로 인한 위양성 발생 가능성이 있다.
진매트릭스는 C-Tag 기술을 통해 이 한계점을 극복했다. 한번의 검사로 동시 검출 가능한 병원체 개수를 최대 15개로 확장시켰다.
진매트릭스는 위드코로나를 겨냥해 현재 유럽, 중동 등에 수출중인 코로나19 진단제품에 C-Tag 원천기술을 적용한 종합 호흡기바이러스 패널 신속진단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미국은 전세계에서 특허등록이 까다로운 국가인 만큼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면서 "이기술을 적용한 분자진단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코로나로 인해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글로벌 분자진단시장에서의 매출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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