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음악역1939와 가평교육지원청이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 지역 청소년이 만든 독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동엽 시인의 문학작품을 주제로 한 가평군 학생의 활동을 팟캐스트와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번 콘텐츠는 가평군 청소년이 음악역1939 내 여러 장소에서 ‘껍데기는 가라’로 잘 알려진 신동엽 시인의 문학작품에 대한 토론으로 시작한다. 이번 토론은 ‘라디오스타’ 형식으로 구성해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독서 팟캐스트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가평군 학생들이 직접 자작시를 짓는 시간도 갖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작시는 어울리는 BGM을 삽입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오디오북 앨범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 오디오북은 음원유통사를 통해 디지털앨범으로 제작돼 더 많은 사람이 손쉽게 찾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 학생에게는 소장용 오디오북 CD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라 참여하는 학생과 관심 있는 청취자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런 모든 과정은 음악역1939와 온라인 콘텐츠 전문가들과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가평교육지원청에선 가평 관내 5개 이상 학교 학생 참여와 예산을 지원한다.
‘신동엽 시인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한 팟캐스트와 오디오북은 9월1일부터 11월12일까지 순차적으로 제작에 들어가 22개 콘텐츠로 공개될 예정이다. 일차적으로 팟캐스트 제작은 9월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팟캐스트 공개 및 오디오북 제작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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