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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도 코로나19 검사소 운영

행안부 주재, 범정부 추석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

추석연휴에도 코로나19 검사소 운영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행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는 20일 사흘간 추석 연휴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요양병원은 사전예약제를 시행하며, 접촉 면회는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에만 허용된다.

9일 행정안전부는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14개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이승우 본부장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각 분야별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한다. 마지막까지 방역과 재난안전 관리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추석연휴 기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기상·주요 사고대처·교통상황 등을 매일 점검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점검 실시,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등 방역관리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명절에 이용이 많은 시설의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빈틈없는 의료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성묘·봉안시설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도록 온라인으로 추모·성묘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양병원은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이때, 접촉 면회는 입원환자,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연휴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를 차질없이 운영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은 상시 운영된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가 유지된다.

문 여는 병원·약국의 운영시간 안내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대이동에 대비한 교통 안전과 방역을 강화한다. 철도·항공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교통량을 분산해 도로 혼잡을 해소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시설·역사·공항 등 방역도 강화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 금지, 철도역사 출·도착 동선 분리, 공항 내 검사센터 운영 등이다.

소방청은 추석연휴 화재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화재안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한다.

소방청은 창고시설(301개소), 다중이용시설(4923개소)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관련시설 (512개소), 요양시설(5562개소) 등 화재대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컨설팅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소방관서는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 유사시 소방력을 총동원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각 부처는 관광·숙박시설 안전(문체부), 가스·전기안전(산업부) 및 산업재해(고용부), 연안여객선·낚싯배(해수부), 제수용품 등 식품안전(식약처), 산불(산림청) 대책 등을 수립 시행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