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박범계, LH 사장 만나 "대전교도소 이전사업 속도내 달라"

[파이낸셜뉴스]
박범계, LH 사장 만나 "대전교도소 이전사업 속도내 달라"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9일 국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관계자에게 대전교도소 이전부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9일 국회에서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만나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은 LH가 교도소를 신축하고 기존 부지 개발 이익금으로 신축 비용을 충당하는 위탁개발 사업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2017년 이전부지 선정, 2018년 업무협약 체결, 2019년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지정 등의 과정을 거쳤다.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방동을 이전부지로 확정했으나 사업수지 불균형 등 대전시와 LH간 갈등으로 현재까지 난항을 겪어 왔다.

박 장관은 “법무부는 신규 교정시설의 대상면적을 축소하고 종전 교도소 부지의 우선개발을 위한 일부 토지의 선(先)사용 등 LH의 사업추진방안에 적극 협조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대전시와 LH간 이견에 대해서는 절충안 마련 등 보다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대전시, LH와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을 위해 기관 간 협력방안을 포함해 사업시행 협약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할 방침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