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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레이밴과 스마트 안경 출시

페이스북, 레이밴과 스마트 안경 출시
페이스북이 9일(현지시간) 스마트 글라스 '레이밴 스토리'를 공개했다. '레이밴 스토리'는 레이밴(Ray-Ban·라이방)의 제조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안경을 쓴 채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앱을 통해 페이스북 계정에 올릴 수 있으며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2021.09.10.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이 선글라스로 유명한 레이밴과 협력해 스마트 안경을 출시하며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50그램 미만의 스마트 안경은 500만화소짜리 카메라 두개가 장착돼 사진과 영상을 찍고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 안경 안에 탑재된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을 듣고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의 새로운 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찍은 사진과 영상을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스마트 안경은 완전한 기능을 위해서는 IOS나 안드로이드 기기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스마트 안경은 레이밴이 기존에 제작하던 선글라스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색상과 렌즈를 조합해 출시된다. 가격은 299달러(약 35만원)부터 시작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