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영 베스트핀 대표(오른쪽)와 이승인 DGB대구은행 IMBANK본부 상무가 지난 10일 `디지털 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를 개발하고 있는 베스트핀은 DGB대구은행과 `디지털 담보대출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담비를 선보이는 베스트핀은 최근 SC제일은행, BNK부산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DGB대구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품 라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담비 이용자들은 주택담보대출에 있어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DGB대구은행은 자사 앱 `IM뱅크`를 리뉴얼하고 대형 플랫폼과 제휴를 맺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담비와 제휴해 `DGB무방문 전세자금대출상품`을 시작으로 제휴상품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담비 플랫폼은 기존 주담대 서비스가 지닌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했다.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 신청을 완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출상담사 방문을 신청해 대출을 완료할 수도 있다.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담비를 통해 금리 비교부터 실행까지 원하는 장소에서 쉽고 간편하게 대출을 마칠 수 있다.
담비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베스트핀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에 금융소비자보호법 중 `온라인 대출성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 등록을 정식 신청했다. 현재 심사 진행 중으로, 정식등록이 완료되면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대환대출 플랫폼에 참여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빅테크가 사회 전반적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회사는 담보대출 분야의 전문성을 특화해 선보이고자 한다”며 “다양한 시중은행과 지속적인 업무협약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간편하고 실질적인 대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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