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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백신 1차 접종, 전체 인구의 63.9% 완료

접종완료자 1982만명  38.6% 달해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백신 1차 접종, 전체 인구의 63.9% 완료
/사진=뉴시스


코로나19 백신1차 접종 인원이 10일 하루 65만명이 늘면서 전체 인구의 63.9%가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받았다. 접종 완료자는 1982만명 이상으로 전국민의 38.6%에 달한다.

■전체 인구 63.9% 1차 접종…완료율 38.6%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1차 접종자가 65만79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3280만966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3.9%에 해당한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4.3%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10일 41만5720명이 늘며 1923만3479명이 됐다. 전체 인구의 38.6%수준이다.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53만3900명, 모더나 10만3480명, 얀센 1만667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2032명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가 86.9%, 화이자가 27.1%, 모더나가 16.1%, 얀센 96.5%다.

잔여 백신 접종자는 6만6844명이 늘어 5월27일 이후 누적 427만328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은 백신 물량은 모더나 888만2900회분, 화이자 532만79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52만3300회분, 얀센 31만9900회분 등 1905만4000회분이다.

■접종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 0.42%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만2531건 늘어 총 21만3255건이 됐다. 1·2차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42%다.

새로 신고된 사망 의심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8명, 화이자 접종자 9명, 모더나 접종자 3명 등 20명이다.

사망자 20명의 연령대는 80세 이상 4명, 70대 1명, 60대 8명, 50대 5명, 40대 1명, 20대 1명 등이다. 10명은 접종 후 4~39일 사이에 숨졌으며, 다른 10명은 조사 중이다. 6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3명은 기저질환이 없었다. 다른 11명은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이다.

같은 기간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은 258건이다. 사망 2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1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일반 이상반응 243건이 신고됐다. 1·2차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36%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