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저격수' 배우 김부선이 이번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자들을 겨냥해 입을 열었다.
1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배우 김부선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들을 겨냥해 "내가 거짓말한다고 떠든다. 단체로 실성했다"고 일갈했다.
김씨는 "(이 지사 지지자들은 ) 자신들의 교주(이 지사)랑 (김부선이) 놀았다는 걸 도저히 견딜 수 없어하는 것 같다. 한없이 기본이 안 된 모지리들"이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김씨는 이 지사를 두고 "경기도 차베스"라고 하기도 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했던 말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차베스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일관했던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다.
한편 김씨는 2007년 무렵부터 약 1년 동안 이 지사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가 '가짜총각' 행세를 하며 접근해왔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이 지사는 해당 스캔들을 일관되게 루머라고 일축해왔다. 김씨는 2018년 9월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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