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팜비오는 방광질환 치료제 라인을 강화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팜비오는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오에이비(OAB) 정'을 출시했다. 기존 기존 간질성 방광염 치료제인 게그론, 이아루릴과 함께 방광질환 치료제 라인업 강화가 기대된다.
과민성 방광이란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 차는 동안 방광이 자주 수축함으로 생기는 복합적인 증상군을 말한다. 소변을 참기 힘들어 화장실에 급히 가야하는 절박뇨를 주증상으로, 절박성 요실금, 빈뇨, 야간뇨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오에이비(OAB)정의 주성분인 솔리페나신 숙신산염은 방광에서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수용체에 작용하는 것을 저해해, 절박성요실금, 빈뇨, 요절박(절박뇨)과 같은 과민성 방광 증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에이비정은 투여 시 효과 및 내약성(약물을 투여했을 때 환자 또는 임상 피험자가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 복약 순응도가 높고 기타 항콜린제제 성분 대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1일1회 5㎎에서 증상이나 효과에 따라 10㎎까지 증량해도 무리가 없어 과민성 방광 환자의 치료가 더욱 용이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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