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근대 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전웅태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 본사에서 손태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웅태 선수는 지난 8월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5종 메달리스트다. 근대5종은 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 등 5개 종목의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우리금융그룹은 근대5종이 어느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해야 하는 특징에 주목하고 전 그룹사의 균형·지속성장 및 글로벌성장을 추구하는 우리금융의 방향성과 부합해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전웅태 선수는 외국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던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금융은 전웅태 선수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근대5종 불모지에서 올림픽 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뤄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랑스러움을 선사했다”며 “전웅태 선수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훈련 지원 및 격려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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