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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당진 석문·아산 국가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선정"

총사업비 25억원 투입,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어기구 "산단 내 근로환경 및 국민 건강권 보호 기대"

어기구 "당진 석문·아산 국가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선정"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어기구 의원실

[파이낸셜뉴스]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은 15일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아산국가산업단지 일원이 산림청 주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공장 등 미세먼지 발생 주변지역에 숲을 조성해 인근 주거지역으로 미세먼지 유입을 억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석문국가산단에는 1.5㏊면적에 총사업비 15억원(국비 50%, 지방비 50%), 아산국가산단에는 1.0ha 면적에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각각 투입돼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될 계획이다.

석문국가산단은 서해안 복선전철(2022년), 석문산단 인입철도(2025년) 개통 예정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다.
또 한국가스공사 LNG생산기지 유치 등으로 산단포화가 예측되는 지역으로 이번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통해 발생될 미세먼지 농도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국가산단의 경우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있고 조성된 지 20년 이상의 노후화된 공장이 많아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원으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기구 의원은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설치로 산업단지 내 근로환경 개선과 주변 생활권의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