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 1일 69명 상황근무..시민 불편 최소화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보내기 총력 지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코로나19 대응 비상방역 및 비상진료 추진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 △교통소통 및 안전 대책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대책 △환경관리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로 짜였다.
종합상황실은 오는 9월 18일~22일까지 운영된다.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연휴기간 코로나19 대응 비상방역상황실도 설치해 확진자 발생대비 즉각 대응팀 구성·운영한다.
또한 감염병전담병원 2곳, 생활치료센터 3곳,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2곳을 정상 운영하고, 13곳의 선별진료소와 7곳의 임시선별검사소을 상시 운영한다.
‘비상진료 상황실’도 설치해 7곳의 응급의료기관을 지정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 의료기관 186곳, 휴일지킴이 약국 395곳, 상비약 판매(24시 편의점), 심야 응급약국(1곳) 지정·운영 등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으로는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는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운영한다.
앞서 대형 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물류창고 6곳과 대형판매시설 및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18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등산객과 성묘객이 증가하는 만큼 산불상황실도 운영한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진화헬기 1대와 산불진화차 24대가 상시 대기키로 했다.
이밖에 교통상황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특별방역 상황실‘도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8개 분야 345명(1일 69명)의 직원이 종합상황근무에 임해 각종 민원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이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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