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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32.6% vs 윤석열 27.5%…野 지지층선 尹, 洪에 앞서

기사내용 요약
갤럽-머니투데이 국힘 대선주자 선호도
홍준표, 윤석열, 유승민, 원희룡, 최재형 순
洪, 범여지지층·20대·수도권·호남지역 앞서
尹, 국힘 지지층· 대구경북·50대 이상서 우위

홍준표 32.6% vs 윤석열 27.5%…野 지지층선 尹, 洪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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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선 홍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13~14일 실시한 국민의힘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응답률은 1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에 따르면 홍 의원이 32.6%로 윤 전 총장(27.5%)을 오차범위 밖(격차 5.1%포인트)으로 눌렀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13.1%,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2.7%, 최재형 전 감사원장 2.5%, 하태경 의원 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8% 등 순이다.

지지정당별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선호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51% 지지율을 기록, 34.6%를 얻은 홍 의원을 앞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홍 의원이 34.4%, 윤 전 총장이 6.6%로 홍 의원이 크게 앞섰다. 홍 의원은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6.3%,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32.2%로 윤 전 총장(열린민주 10.1%, 정의 16.4%)을 제쳤다.


지역별로는 홍 의원이 서울, 인천 경기, 광주 전라, 부산울산경남에서 윤 전 총장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윤 전 총장은 강원, 대구경북, 제주에서 앞섰으며 충청권에서는 홍 의원(29%)과 윤 전 총장(29.6%)로 박빙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선 홍 의원이 45.1%로 윤 전 총장(13%)을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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