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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종합)

기사내용 요약
낮 12시34분, 12시39분 평안남도 양덕
비행거리 800㎞, 최고 고도 60여㎞

합참 "北,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종합)
[서울=뉴시스] 북한이 15일 중부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우리 군은 오늘 낮 12시34분께와 12시39분께 북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 60여㎞로 탐지됐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험 발사 시점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해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직후라는 점이 주목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대북제재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

한편, 방한 중인 왕이 부장은 이날 북한의 최근 장거리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에 사실상 면죄부를 주는 발언을 했다.

왕 부장은 오전 한중 외교장관회담 후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군사행동을 하고 있다"며 "그러면 우리는 모두 대화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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