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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네이버 등 36개 기업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정거래협약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애경산업 등 10개사엔 미흡 판정이 내려졌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5일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 210개 기업 중 최우수는 36개사, 우수 63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19개사, 미흡 10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 네이버, 농심, 대상,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이노션,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리테일(GS25),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전 SK종합화학), SK텔레콤, SK하이닉스다.
201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시작 뒤 연속해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는 삼성전자(10년), SK텔레콤(9년), 기아(8년),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주식회사(이상 7년) 등이 있다.
공정거래협약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서원유통, 신성이엔지, 심텍, 애경산업,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일진글로벌, 타이코에이엠피, 타타대우상용차,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한국콜마 등 10개사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이 중 애경산업,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동반위의 체감도 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도 제출하지 않았다.
법위반 심의 등으로 행정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10개사와 의무고발 요청제도에 따라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한 2개사는 최종 등급 확정을 보류하고 공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동반위는 2021년 평가에선 대기업의 코로나19 지원실적 외에도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고,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평가 결과 공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도에 이어 9월로 연기됐다. 평가엔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한 미거래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대기업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노력 등이 반영됐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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