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지진, 바이두 캡쳐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는 등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16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3분께(현지시간) 쓰촨성 루저우시 루현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29.20도, 동경 105.34도이며 깊이는 10km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루저우시는 밝혔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를 비롯해 더양, 네이장, 량산 등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 재산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진도 6.0은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주는 정도의 지진이다. 지역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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