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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감찰부 "'사주 의혹' 고발장 유출 안해"…윤석열에 반박

대검 감찰부 "'사주 의혹' 고발장 유출 안해"…윤석열에 반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후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9.1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고발장 보도 출처로 대검찰청 감찰부를 의심하자 대검이 유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대검은 17일 "대검 감찰부는 고발장을 유출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버스가 2일 '고발사주' 의혹을 처음 보도하자 한겨레신문은 6일 고발장 고발장 분석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조성은이 3일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게 연락해 공익신고자 보호를 요청했고 이후 직접 대검을 찾아가 USB 등을 제출한 뒤 기록·영상녹화를 하는 가운데 사건 내용을 진술했다고 자인한 바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조성은은 9일에야 공수처에 출두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그렇다면 한겨레 신문이 6일 보도한 고발장 이미지 파일의 출처는 어디인가"라며 "당시 고발장 이미지 파일을 보유하고 있던 주체는 조성은과 대검 감찰부인데 조성은은 제공한 적이 없다고 하니 대검 감찰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지원·조성은-대검 감찰부-한겨레 신문'이 "정치공작 공모관계"라며 "검언유착 정황을 즉각 해명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