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해 지급된 코로나19 정부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90%를 넘어섰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울산시민 90.7%가 신청을 완료했다.
접수 시작 후 2주간 신청 현황을 보면 국민지원금 대상자 중 신용.체크카드 65.3%, 선불카드 15.3%, 울산페이 10.1%를 지급받아 전체 90.7%가 지급이 완료됐다.
지난 9월 13일부터 시작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주말부터 요일제가 해제됨에 따라 이후부터는 요일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추석연휴 이후에도 선불카드 신청·지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 운영과 발열 체크, 일반 민원과의 동선 분리와 거리두기 유지 등 국민지원금 지급 현장의 코로나19 방역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울산 지역에서는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건수도 전날 오후 2까지 총 3792건 접수되었다.
세부내역으로는 가족구성원 변경 1902건, 건강보험료 조정 1669건 재산세·금융소득 초과 49건, 기타 172건 순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말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되므로 국민지원금을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요일에 관계없이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며 “10월 29일 이전까지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별 소득하위 80%에 맞벌이와 1인 가구 우대기준을 적용한 92만5822명에게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 1인당 25만원을 지급할 경우 울산에서는 2315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이 지역사회에 풀리게 된다.
이의 신청은 11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며,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3주 이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보료 심사 등을 거쳐 구군에서 결과를 통보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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