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된 18일 부산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그림 전시회와 수영구 마사지업소 관련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45명 등 총 4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26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해외입국자, 31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13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31명의 감염경로는 가족 16건, 동료 5건, 지인 4건이었으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은 교회 2건, 음식점 2건, 학교 1건, 피씨방 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그림 전시회를 함께 다녀왔다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족과 지인 그룹과 관련해 이날 전시회 방문자 2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이 전시회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수영구 마사지업소에서도 종사자들이 이용한 식당의 방문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감염원 조사 중이었던 2명도 관련 접촉자로 재분류되면서 지금까지 이 마사지업소와 식당으로 이어진 집단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1차 접종에 3만7148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70.5%에 해당하는 236만690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149만2231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해 부산의 최종 접종률은 44.5%를 기록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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