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지낸 정책전문가
전기차 직접단지 구축 등 지역 발전 의정 집중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양기대 의원실
[파이낸셜뉴스]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다. 정부가 시장 선점을 지원해야 한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시을)은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정책전문가다. 그는 노태우 정권 시절 기자생활을 하며 한국기자협회 이달의기자상과 한국기자상을 수차례 수여받은 바 있다.
앞서 양 의원은 광명시장을 두 차례 지내며 KTX광명역 유치, 이케아 국내 1호점 입점, 광명동굴 개발 등 굵직한 지역 개발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선 64.09%를 득표해 압도적 차이로 상대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의원은 국회 입성 이후 지역개발과 국가발전을 연계한 성장전략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양 의원은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 조성 방안 토론회’를 열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 했다.
양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밀려오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의 청와대 회동에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광명·시흥 신도시로 옮겨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를 해 문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양 의원은 행정서비스 개선과 시민안전 및 예술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16억원도 확보했다.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환경조성 사업 3억원 △광명전통문화예술관 건립 사업 10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스마트횡단보도 구축 사업 3억원 등이다.
양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광명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일상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양 의원은 국가 미래 발전 전략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의정에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코로나19 국난 속 한국과 미국의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허브지원 국회특위 구성'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그동안 백신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장해 왔다”며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의 글로벌 백신허브 역할을 강조한 만큼 국회특위를 구성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엽제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고엽제후유증환자들을 지원하는 법안도 마련했다. 양 의원은 "국가의 명령으로 베트남 전쟁에 헌신한 우리 국민들을 정성을 다해 보상과 예우가 이루어지도록 하는게 국가의 의무이고 책무"라며 "보훈이야말로 강한 국가를 만드는 뿌리"라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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