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비가 그친 뒤 부산 해운대에 있는 101층 엘시티 빌딩에 해무가 발생, 대형 화재로 오인하는 소동이 또 발생했다. 사진=독자 제보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 101층 초고층 엘시티(LCT) 빌딩에 걸쳐진 해무(海霧)가 또 다시 화재 연기로 오인되는 소동을 빚었다.
추석 당일인 지난 21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비가 그친 후 엘시티 초고층 빌딩에 화재 연기를 연상하게 하는 해무가 발생, 언론사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달라는 제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이곳을 지나던 한 시민이 사진과 함께 본지에 제보해 온 101층 해운대 엘시티 빌딩 꼭대기 모습은 마치 대형 화재로 오인하기 쉬운 해무가 걸려 있었다.
이 빌딩의 경우 얼마 전에도 해무를 화재 연기로 착각한 신고가 부산소방안전본부에 접수돼 소방차가 수십 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해운대 엘시티 빌딩은 101층짜리 랜드마크타워 1개동, 85층 짜리 주거타워 2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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