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최근 4년간 교육부에서 징계 받은 국가공무원이 3000명이 넘어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2017~2020년) 국가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교육부 소속 공무원 3077명이 징계를 받아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징계 인원은 교육부에 이어 △2위 경찰청(1945명) △3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590명) △4위 법무부(444명) △5위 해양경찰청(321명) △6위 국세청(275명) △7위 대검찰청(219명) △8위 노동부(129명) △9위 관세청(109명) △10위 해양수산부(107명) 순이었다.
전체 인원 대비 징계 인원 비율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해양경찰청(2.74%), 국무총리비서실(2.56%), 해양수산부(2.53%), 외교부(2.52%), 통일부(2.49%), 문화체육관광부(2.42%), 문화재청(2.41%), 국가인권위원회(2.32%) 순이었다.
특히 전체 인원 대비 중징계 인원 비율은 문화체육관광부(1.13%)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법제처(1.06%), 해양경찰청(1.04%), 외교부(0.99%), 방위사업청(0.95%), 통일부(0.88%), 국무총리비서실(0.85%) 등이 뒤를 이었다.
연도별 징계받은 전체 국가공무원 수는 2017년 2344명, 2018년 2057명, 2019년 1952명, 2020년 1783명으로 해마다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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