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 노선도.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김포를 포함한 서부 수도권 교통개선을 위해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을 관련 저치단체(인천시-고양시)와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2일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김포를 포함한 서부 수도권의 열악한 광역교통 여건개선은 물론 GTX-A노선과 연계를 통해 서울 강남권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은 인천 서구∼김포 걸포~고양 일산서구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GTX-A노선(킨텍스역)과 환승으로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되어 시민 교통복지가 제고되며, 김포골드라인과 연계체계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7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이후 김포시는 경기도-고양시-인천시와 함께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시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사전 완료하는 등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 추진에 적극 대응해왔다.
김포시는 오는 10월말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수요 및 비용분석, 기술검토, 경제성 및 정책성 분석 등 사업 추진 타당성 검토와 관련 자치단체 협의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도출된 최적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 통과되면 기본계획,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보상 및 공사착공 등 절차를 거쳐 철도건설 사업이 추진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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