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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3년간 131건 국·도비 4007억 확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 등

최기문 영천시장, 3년간 131건 국·도비 4007억 확보
최기문 영천시장이 민선 7기 출범 후 3년간 131건 국·도비 4007억원을 확보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왼쪽)과 송규호 영천화옹사업단장이 지난 6월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 신청을 접수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천=김장욱 기자】 경북 영천시는 민선 7기 출범 후 3년간 중앙부처 건의 및 공모사업 등 총 131건 사업이 선정, 국·도비 4007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매년 초 국비확보 보고회, 공모사업 전문가 초청 교육, 폭넓은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최기문 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최 시장은 폭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국무총리 등 정부부처 주요인사를 만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정비사업 등 앞으로 100년을 책임질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2018년 16건 420억원 △2019년 53건 1906억원 △2020년 30건, 779억원, 올해 9월까지 32건 902억원을 확보했다. 올 하반기 역시 추가재원(국.도비) 확보가 기대된다.

분야별로는 우선 지역 산업과 관련해 △언하공업지구 활성화 시범사업(국비 500억원) △2022년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국비 60억원) △도남공단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국비 40억원) △국방섬유 소재산업 육성사업(국비 38억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또 농업분야는 △과실전문생산단지 7개소(국비 81억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국비 49억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국비 10억원) 등 다수의 사업이 선정,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 브랜드가치를 높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주여건 분야도 눈에 띈다.
△서부동 성내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국비 376억원) △완산동 일반근린형 도시재생뉴딜사업(국비 96억원) △완산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국비 84억원) △임고, 신녕, 청통 기초생활거점사업(국비 73억원) △2022년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국비 33억원) 등 재원을 확보했다.

이외 △금호~하양간 국도6차로 확장(국비 250억원)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 IC설치(국비 75억원)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 개교 △한방·마늘산업특구지정 등 사업들은 영천의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었으며, 인구증가와 기업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최 시장은 "국회와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정기적인 전략회의 개최, 공모사업 교육 등을 통해 재원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