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조성한 생태놀이터 자료사진. /사진=전주시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어린이 창의력과 모험심을 길러주는 놀이 공간을 추가로 조성한다.
전주시는 사업비 8억3700만 원을 들여 '솔내어린이공원 놀이터 환경개선'과 '북가재미어린이공원 생태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송천동에 있는 솔내어린이공원은 미끄럼틀과 바구니 그네, 그물 해먹, 트램펄린,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꾸며진다. 놀이터 조성에는 인근 신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는 등 힘을 보탰다.
인후동에 있는 북가재미어린이공원에는 올해 연말까지 모험 놀이대와 집라인, 휴게·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성별과 연령, 국적,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놀이 시설에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1월과 5월 덕진동 쇠똥구리공원, 효자동 효문어린이공원, 풍남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어린이를 위한 투자는 곧 미래를 위한 투자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색 있는 놀이터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