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물소리길 걷기여행. 사진제공=양평군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오는 10월9일부터 9일간 자연과 사람 중심으로 녹색산소 도보여행을 지향하는 ‘양평 물소리길 가을 걷기여행 쉼(休)’을 개최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26일 “물맑은 양평에서 코로나19로 지친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청정자연과 적극 소통해 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도보여행객은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4월 봄맞이 비대면 걷기여행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가을 걷기여행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이라 개회식 없이 비대면 자율적 참여로 진행된다.
전 구간 55.8㎞로 조성된 물소리길은 총 6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각 코스마다 경의중앙선 역에서 역으로 시작과 끝을 이뤄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다. 양수역에서 1코스를 시작으로 신원, 아신, 양평, 원덕, 용문역을 지나 용문산관광지가 마지막 6코스다.
양평 물소리길 걷기여행. 사진제공=양평군
단풍과 황금빛 오곡으로 뒤덮인 청명한 가을을 감상하기에 55.8㎞는 짧은 듯하다. 그나마 각 코스마다 이야깃거리와 인생추억을 제공할 물소리길의 숨은 매력이 위안을 준다. 소리길 누리집을 통해 코스별 가이드를 숙지할 수 있다.
이번 가을 걷기여행은 각 코스마다 두 번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인증대를 만날 수 있다. 스탬프북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전자인증 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폰 간편 인증도 가능하다.
6개 코스를 완주했을 경우 특별 완주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기간 스탬프북 소지자에게는 양평군립미술관, 몽양기념관, 황순원소나기마을, 곤충박물관 무료입장, 세미원 관광지 이용할인 등이 제공된다.
양평 물소리길 걷기여행. 사진제공=양평군
이밖에 양평군은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물소리길 플로깅(pick up+jogging) 실천을 통해 모든 참여자에게 양평군 종량제봉투를 제공, 노(no)쓰레기 참여를 유도한다.
이번 걷기여행에선 스탬프북 사전신청을 통한 우편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1코스가 시작되는 양수역(2번 출구) 앞에 물소리길 안내소가 마련된다. 모든 참여자에게 물소리길 손수건, 물맑은양평水, 스탬프북, 코스지도를 현장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양평 물소리길 가을 걷기여행 쉼(休) 세부내용은 문화관광과, 물소리길센터로 문의하거나 또는 물소리길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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