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1000만원 투입.
갯녹음 발생해역 서식환경 개선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
【파이낸셜뉴스 속초=서정욱 기자】 속초시는 대포항 연안 해역에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속초시는 대포항 연안 해역에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포항. 사진=속초시 제공
26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갯녹음 발생에 따른 연안 생태계와 수산자원 서식지 복원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바다숲 조성사업은 기후변화 등으로 갯녹음이 심화되고 있는 해역을 대상으로 인공어초를 투하하고, 해조류를 이식하여 연안 생태계를 복원 및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에, 지난 6월 말 적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포항 연안해역에 2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12월 말까지 해조류를 이식한 인공어초를 11기 투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19년 기존 설치된 인공어초와 연계하여 설치함으로써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속초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 등 수산자원회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양 생태계를 복원, 풍요로운 어장을 만들어 동 사업이 어업인 소득증대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사업눙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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