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50명 일자리 만들기 총력, 956억 계획
대구시청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역대 최대 규모인 86개 사업, 국비 464억원 등 총 사업비 956억원, 청년 4450명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시는 국비 464억원, 시비 등 지방비 349억원, 기업부담 143억원, 총 사업비 956억원을 투자해 청년 4109명의 취업 지원 인건비 810억원, 창업 청년 341명의 지속 성장 지원 사업화 자금 56억원, 전체 청년 4450명 대상 역량 강화 교육비 등에 9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새로운 지역혁신, 창업청년일자리플러스지원, 지역포용형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지역정착지원, 지역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을 더해 올해 56개보다 30개나 대폭 늘어난 86개 사업을 발굴했다.
사업비 역시 65%를(376억원) 확대한 956억원을 계획, 공모에 신청했다.
△지역혁신형은 가장 큰 규모인 454억원을 새롭게 투자해 대구시-마이크로소프트 AI 스쿨 인재, 온라인 비대면 전환기업 청년 채용 등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대구형 뉴딜, 특화·인증, 미래신산업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 1845명에게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창업청년 일자리플러스 지원형은 56억원을 투자해 대구청년 로컬히어로 창업, 디지털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 등 15개 사업을 추진, 341명의 청년 창업기업에 연간 최대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지속 성장을 돕고, 앞으로 청년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도 지원한다.
△지역포용형은 161억원을 투자해 ‘지역 청년 연계 소기업 일자리 확대’, ‘사회적경제 청년혁신 활동가 육성’ 등 13개 사업을 추진, 사회적경제 등 청년 활동과 일자리 안전망 구축을 중심으로 청년 79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인건비를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지역정착지원형은 고용친화기업 청년채용 지원, 자동차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청년고용 창출 등 23개 계속 사업에 260억원을 투입, 청년 1235명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역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은 '코로나19'로 지난해 시작된 비대면, 디지털 분야 일자리로 고졸청년-중소기업 디지털 Pre-허그 등 3개 사업에 25억원을 들여 청년 237명의 일자리를 이어가고, 인건비를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 유출과 '코로나19' 등 각종 위기 상황에서도 대구가 주도한 청년 일자리가 지난 3년간, 1만여명의 청년들이 친숙한 대구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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