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팁스터 필두로 예상 렌더링 떠돌아
'S22'에 S펜 내재 가능성 제기
이르면 12월 출시 예측도 나와
[파이낸셜뉴스]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으면서 다음 '갤럭시S 시리즈'인 갤럭시S22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해외에선 몇몇 IT 팁스터(정보유출자)를 필두로 IT 매체에서도 갤럭시S22의 후면 디자인과 노트펜 '빌트인'(built-in·내부장착) 유무 등 각종 추측과 해석이 나오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교차하는 모양새다.
갤럭시S22울트라 예상 렌더링/사진=스티브 맥플라이 트위터
28일 복수의 외신 IT 매체에 따르면 IT 팁스터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최상급기종) 스마트폰 갤럭시S22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하면서 해당 제품에 S펜이 내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에서 "갤럭시S22 울트라는 새로운 스타일러스(S펜)를 위한 슬롯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갤럭시S21'을 출시하면서 갤럭시노트의 시그니처인 S펜을 별도로 지원했다. 하지만 기존 '갤노트' 사용자들 중에선 S펜이 본체에 내장돼 있지 않은 점 등을 불편한 점으로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따라서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에 S펜이 '빌트인' 구조로 출시된다면 이 같은 갤노트 사용자들의 불편함은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GMS아레나 등 일부 IT 전문 매체는 해당 렌더링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만약 정확하더라도 최종적인 제품의 디자인과 구조는 렌더링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한편에선 S펜이 내장된 '갤럭시 S 시리즈'가 '갤노트 시리즈'와 차이점이 없다는 점을 들어 갤노트 단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 하지만 지난달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은 삼성 뉴스룸 기고글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선 '갤럭시노트를 단종시키지 말아달라'는 청원에 4만명이 서명하기도 해 갤노트 단종을 점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2울트라 예상 렌더링/사진=스티브 맥플라이·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또다른 유명 IT팁스터 스티브 맥플라이는 '갤럭시S22울트라' 등 예상 렌더링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갤럭시S22울트라 후면 카메라 예상 이미지를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차라리 사각형으로 만들어라', '이렇게 출시되지 않길 바란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한편, 일부 누리꾼은 '(사진에 있는) 빨간색 모델을 어떤 국가에서든지 구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가 예상보다 빠른 연내 출시 가능성에도 갤럭시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세간에선 갤럭시S22 시리즈가 전작과 같게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 총 3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사인 애플과 샤오미를 견제하기 위해 출시 시기를 앞당겨 내년 초가 아닌 올 하반기 내 출시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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