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광주시 주민자치회 시범동’ 선정을 위한 공모를 오는 10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민자치회 시범동 선정계획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정안전부 주관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 결과에 따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한 분동(洞)추진, 도·농 복합도시인 광주시의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해 동(洞)지역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먼저 6개 동지역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해 그 중 3개 동을 선정할 예정이며, 동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나 읍·면에서도 신청의사가 있으면 참여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주민자치회 시범동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의 동장이 주민자치위원회, 직능단체 등과 충분한 협의 및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신청서를 광주시청 자치행정과로 제출하면 되며, 시범동 선정위원회 및 행안부 승인을 거쳐 시범동으로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시는 향후 광주시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된 지역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의무교육(6시간)을 실시하고 기존 주민자치위원과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공개추첨과 추천방식을 통해 25명~50명까지 주민자치위원을 새롭게 구성한다.
신동헌 시장은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자치계획수립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민이 지역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주민자치회 시범동 공모 신청서류는 광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자치행정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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