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전경./제공=부산시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에서 주관한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먹는물, 수질, 토양 분야 전 항목 최고등급을 받아,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분석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IEC) 규정을 준수하는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에서 진행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부터 미국 환경자원학회와 시그마알드리치에서 주관하는 평가에 참여해 왔다.
연구원은 올해도 먹는물, 수질, 토양 분야 평가에 참여했다. 먹는물 분야에선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인 불소 등 17개 항목을 평가받아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만족’을 받았다. 이로써 연구원은 먹는물 분야 평가에 참여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토양과 수질 분야에서도 각각 이온류인 총질소 등 수질분야 20개 항목과 유기물질 벤첸 등 토양분야 12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만족’을 받았다. 특히 토양 분야에선 올해 처음으로 모든 항목에 참여해 최고등급을 받아 연구원의 우수한 분석능력을 재확인했다.
안병선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속적인 연구원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 먹는물, 수질, 토양 분야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국제적으로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환경 분야 분석결과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국제적 분석기관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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