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임상개발전문기업 메디라마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메디라마와 신규 면역항암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 초기 파이프라인의 성공적 임상개발 및 사업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비임상/중개연구 △임상개발 △사업화 전략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양사의 축적된 경험, 전문성 및 인적/물적 인프라의 시너지 극대화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신규 면역항암제 2건에 대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화 이후 수익 일부를 나누는 형태의 새로운 협업 모델도 포함된다.
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결과를 도출하는 융합연구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메디라마에 포진한 신약개발 전문가들의 경험을 융합해 새로운 신약개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장명호 의장(CSO)이 창업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 GI-101(중국 심시어),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유한양행)을 비임상단계에서 총 2조 3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한 바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 1/2a상, 국내 임상1상이 각각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머크(MSD)와 'GI-101+키트루다' 병용임상을 위한 공동 임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지원받기로 했다.
메디라마는 임상개발전문기업(CDRO)으로 신약개발 기업들의 신약개발 임상시험 전략 수립 및 임상진행, 기술이전 지원, IPO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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