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 토크콘서트' 개최
대구시민들이 생각하는 공공보건의료는? 사진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2021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 토크콘서트'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민들이 생각하는 공공보건의료는?'
대구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대구의료원과 30일 오후 2시 라온제나호텔에서 '2021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 토크콘서트-두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를 현장에서 직접 치료하고 있는 대구의료원과 공동으로 개최, 현장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총 2부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우선 김승미 대구의료원 원장과 김종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공공의료와 대구의료원', '공공의료와 시민참여'라는 주제로 대학생, 보건의료 종사자, 직장인, 기업인으로 구성된 시민 패널들에게 공공의료에 대한 특강으로 1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2부는 △공공의료와 대구의료원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시민 패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개최 일주일 전부터 실시한 참석 패널들과의 사전 인터뷰로 공공보건의료와 대구의료원에 대한 패널들의 의견과 생각들을 중심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 시민의 생각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대구의료원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헌신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취약계층 진료 등 다양한 공공사업과 양질의 진료를 통해 대구시민의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구의료원이 대구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역할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최근 다시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최 측과 전문가, 시민 패널 등 최소 인원만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참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공공의료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행사 전 과정을 녹화해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으로 송출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한편 올 한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의료의 시민참여 방안에 대한 주제로 전국지원단 연석회의를 개최했고 이에 대한 정책연구와 시민 대상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2022년 시민 패널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연구해나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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