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관 생활SOC복합화 사업'이 진행될 소라면 죽림리 산들공원 부지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서 '어린이도서관 생활SOC복합화 사업'과 '돌산 생활SOC복합화 사업' 2개소가 선정돼 국비 84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일상에서 주민의 편익을 증진하는 보육·의료·복지·교육·문화·체육시설 등을 연계 건립해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성과 부지 및 예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소라면 죽림리와 돌산읍 우두리에 공동육아나눔터와 연계된 어린이 복합문화플랫폼과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 생활SOC복합화로 주민 생활과 육아가 더욱 행복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어린이도서관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소라면 죽림리 산들공원 부지에 연면적 25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공동육아나눔터와 어린이에게 특화된 도서관을 갖춰 돌봄, 체험, 문화 복합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운영계획 등이 우수해 10대 우수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43억여원 포함 총사업비 92억여원이 투입된다.
'돌산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돌산읍 우두리에 국비 40억원 포함 90억원을 들여 수영장, 실내체육관, 공동육아나눔터를 연계 건립해 마을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한 공간, 공동육아 공간 등이 조성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전략적인 공모사업 신청과 국·도비 확보로 시민 행복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0년 생활SOC복합화 사업' 공모에 2개소가 선정돼 국동 임시별관 청사에 작은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를 개관했으며, 쌍봉동에 생활문화센터복합화 사업을 추진해 내년까지 생활문화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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