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일...30개 기업 콘텐츠 등 50여개 작품 소개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1광주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오는 5~11일 5·18민주광장과 ACC 복합5관 등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 ACC와 광장에 설치되는 미디어아트 캔버스, 본전시, 기업콘텐츠 전시관 등은 방역 수칙에 따라 오프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눈과 귀가 즐거운 미디어아트 전시, 융복합 문화행사, 특별 매칭페어 등으로 구성해 시민들의 일상으로 들어온 미디어아트를 함께 즐기는 꿀잼 놀이터로 변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18민주광장에 '미디어아트 캔버스'를 설치하고 ACC 복합5관에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대인예술시장과 예술의 거리 등에서도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참여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품은 기존 미디어아트 작가 작품뿐만 아니라 30개 전문기업의 콘텐츠를 포함해 총 50여개 작품이다. 기존 행사와 차별화를 모색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미디어의 예술적 변용과 트렌드를 조망하는 주제를 담아 작가와 전문기업의 작품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5.18민주광장에 설치되는 '미디어아트 캔버스'는 LED 화면을 통해 구현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착시를 활용한 아나몰픽 기법의 작품을 선보이는 정해운 작가와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세계적 변화와 미디어의 역할에 집중한 작업들을 선보이는 박제성 작가 등의 작품과 콘텐츠 기업의 작품도 함께 상영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ACC 복합 5관에서 펼쳐지는 본전시에는 정정하, 윤상하, 정해운 등 미디어아트 작가들과 엑스오비스, 앰버린, 닷밀, 뉴작 등 미디어아트 콘텐츠 기업과 함께 '지구발전오라'와 '아웃 오브 플레이스' 등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행사 기간 ACC 실내와 야외에서 ACC 주관의 전시행사가 펼쳐지고, 대인예술시장 별별상상정원과 예술의 거리에서는 미디어아트 특별·연계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 '회복 가능한 도시: 지속가능성에서 메타버스까지(Resilience City: SDGs to Metaverse)'라는 주제로 6일부터 7일까지 이프랜드 메타버스 회의실에서 미디어아트 정책 포럼을 개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행사의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미디어아트 콘텐츠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특별 온라인 '매칭페어'와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작가와 학생들이 기업체와 교류하면서 진화하는 미디어아트 기술과 취업정보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하는 '매칭페어'는 닷밀, 엑스오비스, 바른손, 바이브테크, 이지위드, 지니소프트 등 국내 대표 기술 기업이 참여해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기술과 최신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미디어아트 라이브 토크콘서트'에는 디캐릭, 유니티코리아, 사일로랩, 팀보이드, 만랩백수협동조합 등 기업이 참여한다.
'매칭페어'와 '미디어아트 라이브 토크콘서트'의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 안내는 매칭페어 등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도시답게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보고 즐기시면서 미디어아트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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