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랜선으로 즐기는 벚꽃여행 등 안양시가 만든 소셜 콘텐츠 활용도와 품질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안양시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 ‘제11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안양시는 이날 상장과 상패를 받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SNS대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활용이 탁월한 기관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콘텐츠 분야 시상이다. 안양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이해 단순히 시정 홍보와 정보 전달을 넘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소셜 콘텐츠 활용범위를 넓히며, 시민과 호흡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지난 4월 지역 벚꽃 명소(충훈벚꽃길, 안양예술공원 등)를 배경으로 진행한 ‘랜선으로 즐기는 슬기로운 벚꽃여행’이 전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해마다 열리던 벚꽃축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취소되자 만개한 벚꽃 일대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시민과 쌍방향 소통을 이루며 힐링 기회를 안겨줬다.
안양시 관내 벚꽃 명소 유튜브로 생중계.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관내 벚꽃 명소 유튜브로 생중계. 사진제공=안양시
또한 안양시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백신접종 안내, 방역수칙 등도 실시간으로 전파해 시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도우미로 일조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주요 시정과 행사, 공모전 등을 흥미로운 영상으로 만들어 안내하는 ‘숏츠’를 유튜브에 게시해 호응도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비대면 소통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에 부응한 대한민국 SNS대상 수상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더라도 콘텐츠를 활용한 실시한 소통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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