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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우체국보험 해외주식 사회책임형에 ‘미래에셋·한국투신’

[fn마켓워치]우체국보험 해외주식 사회책임형에 ‘미래에셋·한국투신’

[파이낸셜뉴스] 우체국보험의 사회책임 투자형 해외주식 예비 위탁운용사에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2곳이 선정됐다. 풀 유효기간은 선정 시점으로부터 2년 까지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보험은 사회책임 투자형 해외주식 예비 위탁운용사에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했다.

앞서 정량평가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물론 신한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을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앞서 우체국보험은 2019년 해외주식 자문운용사에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4년이다.

우체국보험의 직전 자문운용사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2년부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13년부터 자문했다.

한편, 감사원은 우체국보험의 건전성 유지 및 관리 대책도 주문했다.

우체국보험은 민간 보험회사 대비 자본이 적어 금융시장 상황의 급변에 대응역량이 취약하고, 자산 중 유가증권 비중이 커 금융시장 변동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또 유동성리스크 비율이 연례적으로 4(취약)∼5(위험)등급으로 나타나고, 위기상황 시 유동부채 대비 유동자산이 부족해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금리변동에 따른 금리위험이 우체국보험의 취약점이라는 것이 감사원의 평가다.

감사원은 "우정사업본부는 금리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리부자산의 규모 등이 적정한지 검토하고 관련 경영계획에 반영할 필요가 있는데도 관리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었고, 취약한 유동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관리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었다"며 "금리변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험부채 규모에 맞게 금리부자산을 관리하고,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건전성 유지·관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