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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공단 농약 제조공장서 연기 다량 발생

소방당국, 유해가스 여부 파악 중
화재는 발생하지 않아

울산 온산공단 농약 제조공장서 연기 다량 발생
2021년 10월 5일 오후 4시 20분께 울주군 화산리 모 화학 온산공장 농약제조동에서 흄가스로 추정되는 누출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5일 울산의 한 농약 공장에서 유해가스로 추정되는 연기가 다량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모 화학 온산공장 농약제조동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인근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한 결과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생산된 반제품에서 흄 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약 1300Kℓ가 누출된 것을 파악하고 곧바로 안정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인명 피해 여부와 가스 성분을 현재 확인 중이다.

울산 온산공단 농약 제조공장서 연기 다량 발생
5일 오후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고 119에 신고가 접수된 울산 울주군의 농약 제조공장 내부 모습.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