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원산지 표시 단속 나서 2곳 적발
[제주=좌승훈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원장 서재호)은 청정'제주'이미지를 내세운 농·식품 제조·판매업체와 음식점 등 29곳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에 나서 위반업체 2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8월30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적발된 위반품목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돼지고기와 고사리·오메기떡이다.
A업체는 ‘오메기떡’을 제조·판매하면서 경북지역에서 들여온 ‘국내산 팥’을 ‘제주산 팥’으로 거짓표시 해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B음식점은 스페인산 돼지고기와 중국산 고사리를 사용해 ‘고사리오겹살’이라는 메뉴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돼지고기·고사리의 원산지를 ‘제주산’으로 허위로 표시한 혐의다
농관원 제주지원은 이들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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