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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통농산물 잔류농약 검사항목 2배이상 확대

【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김영수 원장)은 농산물 중 잔류농약 시험법 개정에 따라 10월 1일부터 현행 217종의 검사항목을 461종으로 2배 이상 대폭 확대하여 검사한다고 6일 밝혔다.

강원도, 유통농산물 잔류농약 검사항목 2배이상 확대
6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김영수 원장)은 농산물 중 잔류농약 시험법 개정에 따라 10월 1일부터 현행 217종의 검사항목을 461종으로 2배 이상 대폭 확대하여 검사한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6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 이번 법 개정으로 전처리 분석 간소화에 따라 사용빈도가 높거나, 부적합 이력이 많은 농약의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졌으며, 검사항목은 기존 대비 244종의 농약을 추가함으로써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은 지난 2020년 4월 6일 춘천농수산물도매시장 현장검사소를 개소하여 농산물 중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0년 986건(부적합 10건) 및 2021년 9월 말 기준 786건(부적합 5건)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총 1,772건 중 15건의 농산물에서 프로사이미돈(procymidone) 등 13종 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하였으며, 부적합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계 지자체에 신속하게 통보하여 도내 유통을 차단하였다.

김영수 원장은 “잔류농약 검사항목 확대에 따라 사용 농약의 검출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소비자 구입 품목도 다변화하는 만큼 추세에 맞춰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더욱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