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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8일 개장

일반 46기·크리스탈 20기·길이 3.61㎞…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연간 127만명 이용 예상.

【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국내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인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오는 8일 개장한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8일 개장
6일 춘천시는 국내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인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오는 8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총사업비 약 600억원을 투입, 대명소노그룹에서 민간사업으로 추진, 연간 추정 이용 인원은 127만명이다. 사진=춘천시 제공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8일 문을 여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총사업비 약 600억원을 투입, 대명소노그룹에서 민간사업으로 추진, 연간 추정 이용 인원은 127만명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의 모든 시설물은 준공과 동시에 시에 기부채납되며, 준공일부터 민간사업자인 대명소노그룹이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왕복 3.61km의 전국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며, 일반 캐빈 46기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20기 등 총 66기의 캐빈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당분간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운영시간 단축 등 축소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당초 오전 9시부터 밤 9시였지만, 이를 오후 6시까지 단축한다.

또한, 시간당 탑승 인원은 1200명에서 300명, 캐빈 탑승 인원은 8명에서 4명으로 조정한다.


아울러, 매표는 10월 한 달간은 직접 방문하는 관광객 수요를 대비해 현장 발권만 하며, 운영 이후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예약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시민과 ITX, 경춘선, 고속버스 이용자들의 관광지 방문이 용이하도록 도심 관광지 연계 노선인 16번 버스를 신설한다.

이철호 춘천시 관광과장은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연간 약 12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춘천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