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6일 고용노동부 국감 증인 출석
“TF 구성해 특별근로감독 결과 시정 사항 개선 중”
[파이낸셜뉴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7월에 나온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결과와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시정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챙겨보고 있다”면서 “노동부 권고안에 대한 이행계획안도 만들어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가 6일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관련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국회방송 생중계 갈무리
앞서 노동부는 지난 5월 25일 발생한 네이버 직원 A씨의 극단적 선택이 직장 내 괴롭힘 때문이란 의혹에 따라 네이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다.
노동부는 네이버가 일부 노동법을 위반한 사항을 확인했으며, 7월 말 한 대표 검찰 송치와 과태료 부과 방침을 밝혔다.
당시 직원 사망과 관련, 한 대표는 “내부에 미흡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고인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실망한 것에 대해서도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게 움직여야 할 플랫폼 기업으로서 이러한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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