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왼쪽) 경북 구미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4일 경북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봉송 출발식에 앞서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불을 성화대에 점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특별 성화봉송, 상생의 불꽃을 나른다'
경북도는 7일 경산 사월역과 대구 정평역 구간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구경북 상생발전 특별 성화봉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봉송은 대구경북 상생 1호 사업인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산 연장선인 경산 정평역에서 대구 사월역 방면으로 350m 구간이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1호인 경산보인농악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성화인수, 릴레이 성화 점화, 특별봉송, 대구로의 성화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경북 상생발전 특별봉송은 양 시도의 부단체장을 비롯해 교육감, 체육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청년CEO협회장 등 상생협력을 이끌었던 대표들이 함께해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코로나19' 방역 및 거리두기를 위해 주민 거리 응원을 지양하고 최소한의 안전인력과 관할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조해 행사를 추진한다.
특별봉송에 참여한 강성조 도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의 상생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다"면서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시도가 함께 손을 잡고 흔들림 없이 나갈 것"이라고 시도민의 열렬한 응원을 부탁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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