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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웅 통화로 윤석열 아무 관련 없다는 것 확인돼"

기사내용 요약
"중요한 건 녹취록 조작 가능성"
"고발장 작성자 찾아 의혹 규명해야"

野 "김웅 통화로 윤석열 아무 관련 없다는 것 확인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 앞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이 끝난 뒤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7일 김웅 의원과 조성은씨의 통화 내용이 공개된 데 대해 "이번 언론보도에서 윤석열 후보는 해당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고발사주 프레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 일동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가 일파만파로 확대되자 이렇게 해서라도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것 같으나, 거짓으로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며 "윤석열 후보는 해당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그래서 고발사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보도와 관련하여 정작 중요한 것은 수사정보인 녹취록 유출과 보도된 녹취록의 조작 가능성"이라며 "중요 수사정보인 녹취록이 어떻게 언론매체, 그것도 친정권 성향의 언론매체에만 선택적으로 유출되었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위원들은 "녹취록 조작 문제 역시, 다른 언론매체와는 달리 '검언유착 거짓 정치공작'에 연루된 언론매체만 '윤석열' 이름을 자막에 포함하여 보도했다"며 "검언유착 거짓 정치공작의 언론매체가 조작해서 보도했을 개연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제 고발장 작성자를 빨리 찾아서 허무맹랑한 의혹을 신속히 규명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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