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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나리농원 일9천명 무료개방…방역강화

양주나리농원 일9천명 무료개방…방역강화
양주시 7일 ‘양주나리농원’ ‘양주회암사지’ 코로나19 방역준수 현장점검.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7일 정성호 국회의원, 김종석 부시장, 정덕영 시의회의장, 박재만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낭만적인 가을풍경으로 관광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양주나리농원’과 야간 경관조명으로 새롭게 단장한 ‘양주회암사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경기북부 본가 양주시의 역사적 위상 확립과 문화관광 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국비 확보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점검단은 첫 행선지로 천일홍, 핑크뮬리, 댑싸리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꽃으로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양주나리농원을 방문해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를 찾는 관람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는 11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무대인 양주회암사지를 찾아 유적지, 문화재보호구역 내 설치 완료된 경관조명 시설을 살펴보고 지역 대표 역사문화자원인 회암사지가 오색찬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로 떠오를 수 있도록 시설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높아진 시민 피로도를 해소하고자 오는 20일까지 천일홍 등 가을꽃으로 조성된 힐링 공간인 양주나리농원을 일일 관람인원 9000명으로 제한해 무료로 개방 중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관광객은 양주시 누리집에서 ‘나리농원’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별도 대기시간 없이 휴대전화 예약 확인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현재 나리농원 일시 개방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나 코로나19 방역상황, 기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방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지역주민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취소됐던 양주시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오는 11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양주나리농원 일9천명 무료개방…방역강화
양주시 7일 ‘양주나리농원’ ‘양주회암사지’ 코로나19 방역준수 현장점검. 사진제공=양주시

‘빛의 궁궐 회암사지, 조선을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1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선 ‘회암사지 경관조명 설치사업’ 준공에 맞춰 가을밤을 수놓는 화려한 빛과 함께 왕실문화, 고고학, 힐링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회암사지 유적지와 문화재보호구역 일대에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해 회암사지를 찾는 방문객 눈을 사로잡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2021 양주 회암사지 온라인 왕실축제’ 누리집(yangju-hoeamsaji.kr)와 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626년 양주’, 양주시 SNS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를 대표하는 축제가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으로 전환-축소돼 아쉬움이 남지만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운영 시스템 개편으로 문화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주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발굴에 집중하겠다”며 “코로나19와 공존이란 특수한 환경 속에서 경기북부 문화예술관광 발전을 이끌 역사문화자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중장기 정책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